프리즈 열풍 지나자…경매시장 찬바람

9월 양대 경매 낙찰률 `뚝`이우환 박서보 등 가격하락해외 인기작가도 잇단 유찰 프리즈 서울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내 미술품 경매가 냉랭한 성적표를 받았다. 금융시장 불안까지 겹치면서 지난 27~28일 열린 국내 양대 경매사 9월 경매 낙찰률이 70% 아래로 떨어졌다. 프리즈에서 전 세계 걸작들을 만나 높아진 국내 컬렉터들의 눈과 이미 한 차례 쇼핑을 끝내 얇아진 지갑으로 9월 경매가 선전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지난 27일 열린 서울옥션 부산 경매에서는 이우환, 박서보, 이건용, 구사마 야요이, 아야코 로카쿠 등 블루칩 작가의 대작들이 대거 유찰되거나 출품 취소가 이어졌다. 74점, 90억원 규모의 출품이 예고됐으나 실제 낙찰작은 48점으로 5점의 취소 작품을 제외해도 낙찰률은 68%, 낙찰총액은 65억6500만원에 그쳤다.​불과 몇 달 전만 해도 경합을 하던 인기 작품들은 이날 손쉽게 낙찰을 이어갔다. 이날 최고가에 팔린 작품은 구사마 야요이의 초록색 10호 크기 '호박' 원화로, 추정가 19억~30억원의 하단인 19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화제작인 박수근의 '노상의 사람들'도 시작가 7억원을 겨우 넘긴 8억원에 팔렸다. 김환기의 '무제'도 시작가인 3억5000만원에 낙찰됐고, 이건용의 100호 크기 대작은 유찰됐다.​해외 인기 작가인 에드가 플랜스, 서볼츠 보조, 마유카 야마모토는 시작가를 겨우 넘긴 가격에 대부분 낙찰됐다. 다만 유영국의 10호 크기 '산'이 경합 끝에 시작가 1억5000만원의 3배에 가까운 4억1000만원에 낙찰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지난 28일 케이옥션 9월 경매에서도 60억원 규모의 100점이 출품 예고됐으나 5점이 취소되며 70%의 낙찰률과 34억4030만원의 낙찰총액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날 정상화의 100호 대작 '무제 013-11-20'이 3억6000만원에 최고가로 팔렸고, 이배의 '불로부터'가 2억9000만원, 이우환의 '바람과 함께'가 2억8000만원에 팔렸으나 모두 시작가에 낙찰됐다. 간판 작품인 이중섭의 '아이들과 물고기와 게'도 시작가인 2억6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날 경매에서도 캐서린 번하트와 백남준, 구사마 야요이 등 화제를 모았던 고가 작품은 무더기 유찰이 이어졌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양정무 교수는 "프리즈와 키아프에 나타난 긍정적 지표에 비해 최근 경매시장 상황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 미술시장도 국내외 경제 상황과 연동되기에 관망하는 시기로 볼 수 있다"면서도 "긍정적 요소는 미술시장에 대한 관심도나 거래 방식이 과거와는 다르게 다변화됐고 구매층도 두터워졌기에 여전히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출처 :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22/10/87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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