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애호가로 유명한 BTS(방탄소년단) RM이 미국 텍사스의 한 예술관에 방문했다. 그는 마스크를 벗은 채 전시회를 감상하며, 직접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설명해주기도 했다.RM은 지난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 차이나티 파운데이션'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이날 그는 단색화의 거장 고(故) 윤형근 화백의 특별전을 보러 '더 차이나티 파운데이션'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그는 마스크를 벗고 관람객들에게 직접 윤 화백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작품에 대한 상당한 지식과 안목이 눈길을 끈다. RM은 이 밖에도 윤 화백의 작품 사진과 함께 전시회에서 찍은 셀카를 다수 업로드했다. 해맑게 웃고 있는 그의 표정에서 윤 화백을 향한 팬심이 느껴진다.더 차이나티 파운데이션 측은 인스타그램에 "차이나티에서 RM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RM에게 전시회에 함께 참가한 미니멀리즘 작가 도널드 저드와 윤형근 화백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둘의 특별전을 공유하게 됐다"고 밝혔다.RM이 윤 화백의 전시회를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첫 장기 휴가를 받은 2019년 9월에도 윤 화백의 전시회를 보러 이탈리아 베니스로 향했다. 이후에도 그는 서울, 뉴욕 등 윤 화백의 작품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달려갔으며, 집과 작업실에 윤 화백의 작품을 걸어두기도 했다.RM은 미술 애호가이자 콜렉터로도 유명하다. 그는 작업실에만 수천만원대 아트 토이와 작품을 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 미술책 보급 등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20912015387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