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 드리는 편지
첫 번째 놀이터 전시는,
두구두구두구–
작가 이목을과 함께해요. 🎉😀
이목을 작가는요,
세상을 관찰하고 그림으로 담아내는 것을 사랑해요.
대상을 실제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을 만큼 들여다보고 그려냈죠. 작가는 눈을 감고도 형상이 보일만큼 집요하게 관찰을 했다는데, 정말 그 애정과 집념이 대단하지 않나요? 그래서 우리는 오랫동안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의 사실화에서 당시의 형태와 시간이 살아 움직이는 걸 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시간이 흘러 세월을 겪고 인생에 겹이 쌓이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을 거리낌없이 캔버스에 담아왔다고 해요. 마음껏 놀면서 자유를 찾을 수 있었고, 집념과 아집에서 해방되었다고 이야기하는 작가의 얼굴에는 편안함이 가득합니다.
그의 작품에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림을 통해 관찰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우리가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을 보여주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내어 우리와 대화를 하지요.
3월의 시작, 햇볕 따뜻한 ‘B ground 놀이터’에서 이목을 작가와 함께 합니다. 삶과 꿈, 사랑, 낭만, 예술. 이 모든 이야기를 편안하게 한 번, 나눠볼까요?
이천이십삼년 삼월 일일, 삼청동에서